야자로프를 만드는 방법은? 야자섬유 + 면실 = 야자로프

야자로프를 만들기 위해선 줄을 먼저 만들어야 합니다.
줄을 만들려면 코코넛 섬유가 필요하죠. 신중하게 선택된 코코넛 껍질을 파쇄해서 고품질 코코넛 섬유를 만듭니다. 껍질을 파쇄하면 코코피트 가루와 화이버 2가지로 분리됩니다.
화이버를 기계에 투입하면 묻어있는 코코피트와 작은 섬유를 털어내서 좋은 코코넛 섬유만 선별합니다.
선별된 섬유는 실을 만드는 기계로 투입되는데 기계에는 ‘심사’라고 하는 중심 선이되는 실이 있습니다. 이 심사가 회전을 해서 야자섬유가 줄이 되도록 회전시킵니다.
환경을 위한 제품이기 때문에 심사로는 나일론이나 PP제품을 절대로 쓰지 않습니다. 반드시 면사나 황마, 대나무실 등 천연 실을 사용해야합니다. 야자로프를 만드는 방법은 이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기계를 통과하면 두께 3-4mm, 길이 1,000m의 코이어 원사가 됩니다.

보통 코이어 원사를 8줄 합사해서 16-18mm 두께의 스탠다드 야자로프를 완성합니다. 종종 고객의 필요에 따라 13-14mm 야자로프를 만들기도 하지만 로프의 강도와 탄성을 유지해야만 합니다.
로프의 굵기를 조절하려면?
- 1줄짜리 실의 굵기를 조절하거나
- 합사하는 줄의 수를 늘리기도 합니다.
밀도를 낮추고 부피만 커보이게 만들기도 합니다. 속임수죠. 이런경우 로프와 매트는 금방 망가지게 마련입니다.

보기도 안 좋지만 저건 잘 썪지도 않습니다. 처리하기도 곤란하죠.
보기보다 신중하게 메이커를 선택하야하는 제품입니다.